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을 폐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이 트위터에 올라오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9일 새벽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연희동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전경 초소와 경호동을 폐쇄해줄 수 없나"라고 글을 올리자 "(해당 부서에)이미 확인해보라고 했다"는 답을 남겼다.
전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이 있는 곳은 사저에서 약 10m 떨어져 있다. 이곳은 지난 2009년 4월 서울지방경찰청이 시에 사용허가를 요청한 뒤 승인을 받아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서울시는 오는 4월 경호동의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면 이후에는 사용을 불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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