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국내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장기투자 성격의 미국계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LTRO) 입찰이 유럽계 자금의 이탈 강도를 완화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계 자금과 달리 미국계 자금은 장기적 성격을 띤다"며 "2011년 유럽계 자금의 대규모 이탈에도 미국계 자금은 5조3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 매매 패턴의 변곡점은 2월 옵션만기일 직전, 원·달러 환율로는 1천100원선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2010년 이후 5번의 환율 하락기에서 4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천100원선이 돌파되지 못하면 환율에 민감한 차익매수 물량이 이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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