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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익한 정부부채 상한 논쟁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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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해 무익한 정부부채 상한 논쟁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재정 적자 전망을 살펴야 하고, 정부부채 궤적을 고쳐야 하고, 아무런 결과 없이 장기간 계속되는, 대단히 무익한 정부부채 상한 논쟁을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싱크탱크 독일외교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에 대해"세 가지 필요한 게 있다"며 "첫째는 더 강력한 경제 성장, 둘째는 더 넓은 방어벽, 셋째는 더 심화된 통합"이라고 소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더 넓은 방어벽이 없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국가들도 비정상적인 조달 비용 때문에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로본드를 도입하는 정치적 합의는 유럽 경제·통화 통합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로본드 도입을 권고했다. 아울러 라가르드는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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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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