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가 북한에 밀가루를 지원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평화재단이 27일 밀가루 180t을 북한에 전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평화재단은 이번에 지원될 밀가루는 1억원 상당으로, 개성공단입주자협의회가 모금해 남북평화재단에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남북평화재단 관계자 8~9명은 오는 27일 황해북도 개풍군ㆍ장풍군 등의 소학교와 탁아소 등을 방문해 밀가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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