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최근 30대 과장을 계열사 CEO로 선임했는데요. 그 동안 KT 조직문화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계열사 30대 CEO들이 생각하고 있는 KT의 미래 모습은 어떤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KT그룹 계열사 가운데 최연소 CEO로 선임된 이한대 싸이더스FNH 대표.
그 동안 KT내 콘텐츠 전략팀 일원으로 영화 사업에 대한 시너지 방안을 꾸준히 제안해 왔습니다.
이런 경력을 인정받아 36살의 나이에 침체에 빠진 계열사를 살리는 구원투수로 발탁됐습니다.
KT가 젊은 직원의 패기와 전략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믿고 계열사의 미래를 맡긴 것입니다.
<인터뷰> 이한대 싸이더스FNH 대표
"이번 젊은 CEO의 발탁이 젊은 층 감성을 보다 더 수용할 수 있는 영화 제작에 역할이 있을 거라 들구요.
한국 관객에 사랑 받았던 타짜라는 영화 후속편을 통해 싸이더스FNH가 턴어라운드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2007년 설립해 동영상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엔써즈도 두 달전 KT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KT와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76년생인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젊은 벤처기업으로써 KT의 혁신과 글로벌화를 책임지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길연 엔써즈 대표
"큰 기업이라도 언제든지 부침을 겪을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이 빨리 빨리 필요하고, 이런 혁신은 저희 같은 작은 벤처기업들
이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혁신은 동영상 부분에 있어서 계속 해 나갈꺼고, 글로벌리 펼쳐나가는 것은 같이 동반성장 해 나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KT그룹의 일환이 된 넥스알의 한재선 대표는 벤처기업인으로 시작해 이제는 KT의 새로운 클라우드 사업 기술 총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그 동안 좁은 국내 무대만 생각하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재선 넥스알 대표
"지금 KT가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어요. 저도 인수되기전에는 느리다 관료적인 조직이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들을 되게 액티브하게 해요. 의사결정도 빨라졌고, 몇 년래 KT는 통신회사가 아니라 통신과 IT와 모두 섭렵하는 그런 회사로 발전해 있지 않을까.."
발상의 전환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KT.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에 30대의 젊은 리더십을 내세우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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