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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경제 지표 호조 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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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5% 상승한 5천693.9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82% 뛴 6천332.93,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1.40% 오른 3천269.9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유로존 9개국에 이어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EFSF의 신용등급도 강등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줄였다는 안도감이 지수를 올렸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인 7%를 웃도는 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리오틴토, BHP 빌리톤 등 주요 광업주들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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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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