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3자 북핵협의를 통해 "우리는 회담재개를 위한 길이 열려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본부장은 또한 "3국은 여러 지역문제에 잘 대처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와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협의에서 3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이후 북한 내부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북미 3차 후속대화와 6자회담 재개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은 최근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이 대북 식량(영양지원)문제와 관련해 제기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군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쌀 등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임 본부장은 18일에는 한미 당국자간 협의를 하고 대북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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