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가계부채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줄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7일 지난해 1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을 638조원으로 발표했습니다.
3조6천억원이 늘었지만 이전달 증가세(5조7천억원)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54조2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이전달(3조2천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 입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183조8천억원, 증가폭은 지난달 2조5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은 412조9천억원, 비수도권은 225조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2조6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 3조1천억원에서 2조1천억원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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