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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밀어내기 분양‥앞날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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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뉴타운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청약 성적표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권영훈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올해 서울지역 분양예정 물량은 1만6천가구.

이 가운데 뉴타운 물량이 5천가구로 가장 많고, 재개발과 일반, 재건축 아파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뉴타운 분양단지를 보면 상반기 중으로 아현뉴타운3구역과 왕십리뉴타운1,3구역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대형 건설사 다수가 참여해 1천가구 이상 대단지들로 3천가구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수년 전만해도 뉴타운 물량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는 알짜 분양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시장 침체로 수요가 많지 않아 대규모 공급이 오히려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또, 뉴타운 단지는 시장의 대세인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변경이 어려워 높은 청약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분양한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과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전용 59㎡ 이하만 마감됐을 뿐 중대형 상당수는 미분양에 그쳤습니다.

때문에 묻지마 청약보다 입지나 주변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

"장기적인 침체와 불확실한 시장상황으로 인해 무리한 분양에 나서기 보다 가격이 안정되고 수요가 탄탄한 곳으로 청약에 임해야"

특히 서울시가 기존 뉴타운 정책을 손봐 신개념의 `마을만들기`로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약 수요자라면 이달 말에 나올 서울시 뉴타운 종합계획을 반드시 챙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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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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