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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동성 문제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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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베트남 거시경제는 유동성 문제가 가장 심각한 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레수언응히아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부위원장은 16일 일부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SBV)이 책정한 예금금리 상한선(연간 14%)보다 5%∼7%p 높은 19∼2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 뚜오이쩨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은행권의 유동성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응히아 부위원장은 "올 1분기(1∼3월) 은행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부실 대출률이 빠르게 높아지는 상황에서 담보자산과 관련해 은행간 대출이 처음으로 가시화하는 등 유동성 부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은행의 평균 부실 대출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배나 높아진 7.3%로 치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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