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신용등급 하향은 작년 12월부터 노출된 악재로 봐야 한다고 우리투자증권이 16일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작년 11월 28일 유로존 내 모든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가능성을 경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작년 12월 5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15개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드디어 지난 13일 S&P가 유로존내 프랑스를 포함한 9개국에 대해 전격적으로 신용등급 하향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는 노출된 악재의 재부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충격 이후 전개될 투자자의 심리와 반응속도, 2월 이후 본격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의 채권 만기 소화 여부라고 지적했다.
또 2~4월 만기도래하는 PIGS 채권을 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공조와 대책들이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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