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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부담..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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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통위가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앞으로는 경기방어를 위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한단계 낮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1월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된 것입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둔화가 걱정이지만 경기방어를 위해 금리를 내리기엔 물가 압력이 너무 컸습니다.

진정되는 듯 했던 물가는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뛰고, 생필품 가격이 시차를 두고 오르면서 또다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벽두부터 성장 보다 물가를 우선하겠다고 선언했고 정부는 연일 물가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

"연초 국내외 물가 여건을 고려할 때 낙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모든 부처가 물가 당국이라는 인식을 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최대한 발굴해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진력해야 겠습니다"

한국은행은 초조해졌습니다.

급기야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총액한도대출 축소 같은 유동성 흡수방안을 꺼내봤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물가안정 효과는 적고 가계대출 경착륙 우려만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화당국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지준율과 총액한도대출은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금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금리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시장에선 금리인하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를 감안했을 때 금리인상을 점치는 시각이 한층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금통위가 금리를 7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신용정책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금통위에선 구체적인 액션을 요구하는 시장의 압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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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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