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 대표주자인 포스코.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만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올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분명히 있다며 또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어려울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해서
어려운 불황의 터널이 끝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이를 위해 정준양 회장은 올해 위기경영과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위기관리 잘하고 스마트 경영 잘하고 그리고 이 시대의 이슈인 따뜻한 경영을 잘 해야겠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가 일자리를 같이 나누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
글로벌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유연한 경영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비용절감부터 시작해서 수익창출형 투자에 이르기까지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해서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야 겠다.
또 외부로의 개방과 내부로의 소통을 확대하고 업간, 업무간 융합 등을 포함한 창의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비즈니스 추진에 노력해야겠다."
포스코는 이러한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6조원) 대비 소폭 줄어든 올해 5조원대의 연간 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올해 경영계획 짜기가) 어려웠다. 올해 투자규모는 그(5조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포스코는 매달 경영계획을 수시조정하며
급변하는 대외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의 위기경영, 스마트경영이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