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경제인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열린 무역대국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12년 2천억 달러 교역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양국은 수교 20년 동안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경이적 발전을 이뤘다"면서 "2015년 3천억 달러 교역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양국의 산업협력도 제조업 위주에서 에너지와 환경, 서비스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서는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1천500명에 불과했던 동포수가 현재 65만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재중 동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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