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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가격 '들썩'..설품목 일일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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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농축산물과 휘발유 등 생필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대책을 내놨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듯 했던 국내 기름값이 또다시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상승반전해 나흘연속 올라 9일 현재 ℓ당 1천935원을 돌파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날아든 중동정세 불안, 즉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와 이에 맞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축산물을 중심으로한 생필품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폭등세가 멈췄던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달 11.6% 급등한 것을 비롯해 당면과 어묵, 양파 등 조사대상 102개 생필품 가운데 69개 품목이 올랐습니다.

10개 품목 가운데 7개가 상승한 것입니다.

문제는 상승 품목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물가급등 이후 9월에는 상승품목의 비중이 절반을 밑돌았지만 이후 계속 확대돼 12월엔 70%에 육박했습니다.

앞으로 물가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특히 이번 달에는 설 명절이 있어 물가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정부는 설 물가잡기를 위해 일일 점검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쌀과 밤, 대추, 휘발유 등 성수품과 생필품 40개 품목을 지정해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쌀과 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수산물의 공급을 평소의 1.5배로 늘려 수급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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