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설을 맞아 중소기업에 총 13조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명동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및 설명절 자금상황` 점검회의에서 국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보다 43.5% 늘어난 3조5천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만기연장 자금까지 포함되면 총 9조8천억원이 지원됩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가 2조8천500억원을 지원하는데 적용금리는 산업은행이 최대 0.5%포인트, 기업은행이 최대 2.0%포인트 인하됩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6천400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합니다.
민간은행들도 설전후 40여일에 걸쳐서 중소기업 운영자금 9조9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은행별로 0.3%~2.4%포인트까지 인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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