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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금융트렌드] 리스크 관리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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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금융트렌드를 살펴보는 세번째 순서입니다.

금융은 본질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산업입니다.

더구나 국내외 악재가 산재한 올해에 금융권은 리스크 관리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의 신년사를 들여다보면 올해 금융권이 리스크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지경성(有志竟成)`, `동심동덕(同心同德)`, `이타자리(利他自利)`, `견인불발(堅忍不拔)` 서로 다른 사자성어로 임직원들의 분발을 강조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올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윤대 회장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바로 리스크 관리의 획기적인 개선 위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은 이같은 인식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의 영업에 나서려면 리스크 관리라는 뒷문 단속은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보험과 증권, 카드사들도 리스크 관리를 올해의 경영화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경제의 둔화로 대표되는 신흥국가들의 부진에다 국내에서는 내수부진까지 겹쳤습니다. 여기에 감독당국은 언제 있을지 모르는 충격에 대비해 금융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집중하고 있고 나라밖에서도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잣대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총선과 대선 같은 정치적 이벤트도 무시할 없습니다.

이에 따라 보유자산 건전성을 재검검하는 동시에 자산을 운용할 때에도 수익성 보다는 안전성을 먼저 따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외형보다 내실을 챙기는게 올해의 흐름입니다.

금융의 본질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것은 결국 그만큼 안팎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올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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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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