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가 고졸자와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재탄생합니다.
서울시는 강동구ㆍ용산구ㆍ노원구ㆍ경기도 군포시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의 이름을 `서울시기술교육원`으로 바꾸고, 교육원마다 29세 이하 고졸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는 청년특화반을 2개씩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술교육원에 개설되는 청년특화반(만29세 이하)은 남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그린카 정비강좌,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조리외식수업 등입니다.
국내 소수 대학에서만 가르쳐 취업률이 높은 품질비파괴검사강좌나 창업에 도움이 되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강좌도 새로 도입된니다.
청년특화반은 외부 현장 기술자를 초빙하고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는데 서울시는 면접을 볼 때 고졸자나 고졸 이하 신청자를 우대하는 기준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기술교육원 입학 연령 상한(만55세)을 없애고 입학정원의 30%를 차상위계층에 할당하는 쿼터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차상위계층 학생 중 1년 과정을 들으면서 한달에 80% 이상 출석하는 사람에게는 15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합니다.
주부와 어르신을 위한 중고령자 과정(만50세 이상)도 확대 개편해 지난해 6개 반만 운영되던 중고령자 과정은 올해 10개반 420명 규모로 확대해 건물보수와 조리, 조경, 도배, 요양보호 등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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