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동네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4일 상습적으로 동네 주민들을 괴롭혀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모(48)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2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정모(39ㆍ여)씨의 화원에 들어가 정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주취 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에 피해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출소하면 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욕설을 퍼붓는 등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노약자와 부녀자가 운영하는 상가만 골라 들어가 외상을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의 전씨는 술만 마시면 동네 주민들에게 욕을 하고 행패를 부려왔으며, 주민들은 이웃사촌인 전씨의 폭력을 수년간 참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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