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만든 `행복지수`를 살펴보니 신입사원과 50대보다 회사의 중심인 30대에서 40대의 행복감이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행복지수는 개인, 업무, 조직 차원의 행복도를 자체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행복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포스코뿐 아니라 26개 출자 회사, 10개 해외법인, 외주파트너 업체 등 모두 38개사 2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포스코는 실시했던 연령별 행복도 조사에서는 20대와 50대가 전사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대의 행복지수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미래와 비전이, 50대의 행복지수는 오랜기간 근무를 통한 안정된 삶과 후배들로부터의 존경이 반영됐다.
반면 30대 중후반대 직원들의 행복지수는 전사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인원은 적은데 비해 직급상 일이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직책 보임을 두고 불안과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또한 포스코 직원들은 직장 내에서 가장 큰 행복을 일의 성취감에서 느끼고,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는 조직 내 다양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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