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주요국가들의 통화정책이 완화 쪽으로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매크로전략팀장은 "재정 압박과 저성장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각국은 저금리를 유도해 경기 하강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재정부담을 완화하려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들의 정책금리가 대부분 제로금리 수준으로 떨어져 금리 조절 여력은 많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추가 양적완화(QE)를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주택시장을 촉진하고 국채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1분기 중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상반기까지 75~100bp 수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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