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어제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최대 증권사인 이쉬인베스트먼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제휴는 두 회사의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주식중개, 이슬람금융, 리서치자료 공유 등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걸쳐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말 금융위원회와 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가 금융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후 민간 차원에서 진행한 첫 번째 터키 진출로 앞으로 두 나라 자본시장의 협력 증진과 한국 금융회사의 터키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쉬인베스트먼트사는 국가 소유 은행인 이쉬뱅크 계열 증권사로 1996년 설립됐으며 자산규모는 약 2조원대로 터키 증권업계 전체 자산규모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은 "터키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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