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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시장안정, 중기지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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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내년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따라 시장안정과 창업 중소기업 지원을 금융정책의 1순위로 꼽았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 질 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출입 기자단과의 송년 모임에서 “내년 경기 둔화가 매우 심각할 것”이라며 경제담당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정부 당국의 걱정의 깊이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이에 따라 ‘시장안정’과 ‘서민금융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앞으로 증시와 외환, 국내 자금시장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전선에서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고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시장안정이 방어전이라면 창업과 중소기업은 공격전“이라면서 중소기업 금융시스템의 획기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알면서도 하지 못한 것을 처음으로 하겠다“면서 대출에서의 연대보증제 폐지를 다짐했습니다.

이달 출시한 한국형 헤지펀드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성과와 연동시킨 상품인 만큼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시장 안착을 전망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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