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예탁금 이용료가 대형 증권사의 경우 평균 0.5%p 정도 인상되고 신용공여 연체이자는 낮아집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보호와 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수료 체계 개선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과 우리, 대우, 현대, 한국투자 등 주요 5개 증권사는 예탁금 이용료율을 평균 0.5% 포인트 인상할 계획이어서 기존의 0.72~0.89% 수준에서 1.25~1.29%로 상향조정됩니다.
또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은 100만원 미만의 예탁금도 0.3~0.5%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삼성, 우리, 대우, 한국투자, 현대, 미래에셋 등 6개 증권사는 선취수수료를 받는 자문형랩 상품 수수료를 0.1~0.6%, 징수 상품은 0.1~0.3% 포인트를 각각 낮춰 수수료 부담이 평균 0.2%포인트 줄어들게 됩니다.
이밖에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41개 증권사 중 40곳이 연체이자율을 인하해, 평균 연체이자율은 16%에서 13%로 3% 포인트 내려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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