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4.15

  • 31.78
  • 1.3%
코스닥

668.31

  • 16.05
  • 2.35%
1/5

현정은 회장 조문, 대북사업 물꼬 트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휘호 여사 일행이 조문차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과 대북사업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희호 여사 일행은 원래 일정보다 빠른 오늘(26일) 오전 9시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북측에서 예정에 없던 오찬을 제의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양측은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조문 이후 현 회장과 북측 고위층과의 면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전문가들은 현 회장 일행의 이번 방북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뷰 - 정영태 / 통일연구원 박사>

"여전히 선군정치를 기반으로 하지만 북한은 현재 인민생활의 향상을 위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가려 하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남한으로부터의 대북 지원이 절대적입니다."

북한이 남한으로부터 자금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북사업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현대아산도 현재 5천억원 규모의 자산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만큼, 대북사업 재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 회장측 조문단은 회장을 보필하는 여직원을 제외한 모두가 현대아산 관계자로 구성됐습니다.

북측이 자리를 마련할 경우 현장에서 실무 협의가 가능한 인원들로 짜여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조문단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날지 여부에 주목합니다.

3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는 등 대북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그룹이 이번 방북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