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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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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내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화당을 탈당했다.

트럼프의 변호인인 마이클 코언은 23일(현지시간)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에 트럼프가 전날 공화당을 탈당했으며 "이는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NBC TV의 인기 리얼리티쇼 진행자이기도 한 트럼프는 그동안 대선 출마의사를 지속적으로 드러냈으며 그의 탈당 소식은 폴리티코 등 다른 정치전문 웹사이트들도 곧바로 전했다.

트럼프는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대중적 인지도도 높지만 선거운동 네트워크나 정치적 지지도는 미미한 편이다.

ABC방송은 그가 무소속 대선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온라인 전당대회인 `아메리칸즈 일렉트`(Americans Elect)에 후보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정당이 아니며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를 내기 위해 결성된 대안 기구다.

트럼프는 지난 5일 출간한 저서 `강해질 시간`에서 자신의 이름이 30억 달러(약 3조4천350억원)의 가치를 지니며 유·무형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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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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