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안양시에는 독특한 가게들이 나타나 손님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기 시작했다.
이미 정년 퇴직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가게, `잔치하는 날`이라는 국수집.
33㎡(약10평)의 작은 매장이지만 월매출 800만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60-70대.
어르신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교대로 일주일에 3, 4일 정도 하루 5 시간 일한다.
말 그대로 어머니의 맛이라는 이곳의 국수는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는데...
메뉴에는 없지만 매일 아침 담그는 겉절이도 늘 인기 순위 1위를 달린다.
이 식당은 안양시와 안양 시니어 클럽의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매장이다.
고령화 시대를 현명하게 이겨나가는 이들이 열어가는 화려한 인생 2막, 그 무대를 만나본다.
방송 :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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