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간 실적 추정치 편차가 확대돼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21일 분석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기업실적 조사기관인 IBES 자료를 토대로 "실적을 좋게 보는 애널리스트와 나쁘게 보는 애널리스트의 견해차가 커지고 있다. 이는 경기가 둔화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이익 추정치가 더 빨리 감소하고 있으며 신흥국을 보는 애널리스트의 견해차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경우 전 업종에서 편차가 확대되고 있는데 자동차 업종만 예외라며, 이 업종에 관한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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