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평양의 모습이 19일 중국공영채널 중앙방송 CCTV에 의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정일 사망 이후 평양 시내의 모습으로, 한적해 보이지만 시내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잠잠한 모습이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도 평양은 다름없이 평온하며 시민들이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앞에서 몰려들어 오열하는 등 슬픈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평양 시민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이 슬픔을 무슨 말로 표현하나?"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은 12월28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