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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WTI 93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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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센트(0.4%) 떨어진 배럴당 9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5센트(0.34%) 오른 배럴당 103.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 등 상승요인과 유럽에 대한 위기감 등 하락 요인이 혼재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된 단체 99개와 개인 6명을 금융제재 대상자로 추가 지정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15일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어떤 경제 주체라도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 법안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이 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6개월 후부터 발효된다.

금값은 상승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0.70달러(1.3%) 오른 온스당 1,597.9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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