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이창근 씨로 대표이사 전격 '교체'

매일유업의 사장이 식품업계 전문가로 전격 교체됐습니다.

매일유업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됩니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 내정자는 풀무원 부사장, 푸드머스 대표이사를 거쳐 2006~2010년까지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식품통`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최동욱 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실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