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도국에 신선미 기자 나왔습니다.
신선미 기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이틀간의 회의 끝에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재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6.56포인트, 1.55% 상승한 1만2184.2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0.84포인트, 1.69% 높은 1255.19를, 나스닥지수는 50.47포인트, 1.94% 오른 2646.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현황>
다우 12184.26 / +186.56 /+1.55 %
나스닥 2646.85/ +50.47 / + 1.94 %
S&P 500 1255.19/ +20.84 / + 1.69 %
s> EU 재정 협약 합의, 상승 마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재정 통제를 강화하는 협약 만들기에 합의하면서 투심이 회복됐습니다.
이 협약에 27개 회원국 모두가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유로존 17개국은 찬성했으며, 영국을 제외한 9개국은 추후 각국 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 재정통합으로 가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s> 미국 경제지표 개선, 증시 호재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심리지수가 67.7을 기록해 전달의 64.1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최근 6개월 내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10월 무역적자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네. 유럽증시 마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유럽증시도 EU재정협약 합의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과 유럽 투자를 위한 3천억달러 규모 투자기구를 신설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s> 유럽증시, 큰 폭 상승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2%나 상승한 240.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CAC40지수가 2.48% 뛰었고 독일 DAX지수가 1.91%, 영국 FTSE100지수가 0.83% 각각 올랐습니다.
EU 정상회의 합의 내용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BNP파리바가 4.48%, 도이체방크가 4.73% 각각 급등한 것은 물론 바클레이즈 역시 5.4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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