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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아쉬운 건 독일?' ‥상당폭 양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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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아쉬운 건 독일?` ‥상당폭 양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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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김학주의 마켓키워드>

    앵커 > 재정안정기금 EFSF와 재정안정메카니즘 ESM을 병합하는 데 독일이 계속해서 반대하고 있다. 독일이 부담을 느껴서 그런 건가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부담은 느끼고 있는데 사실 독일이 어쩔 수 없이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독일이 돕지 않는다면 EU를 깨야 한다. 사실 피그스 입장에서는 두려울 것은 없다. 결국 개별국가들 중앙은행이 돈을 마음껏 풀어서 통화를 절하시키면 그만큼 수출경쟁력도 생기는 것 아니겠나. 또 그들이 발행한 국가부채가 줄어드니까 그만큼 자유로워진다.

    반면에 독일은 마켓 가치가 확실히 절상될 테니까 수출경쟁력도 떨어질 것이며 결국 투자한 자산의 가치도 확 떨어지는 것 이다. 어떻게 보면 EU의 해체를 막고 있는 것은 독일이 아닌가. 아쉬운 것은 독일이다. 급한 것은 독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독일의 양보에 대한 폭이 결국은 커질 것이다. 합의가 돼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앵커 > 독일이 유럽 부실국가들을 도울 만한 여력은 있는지..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독일이 지금 걱정하는 게 그 부분이다. 지금 독일의 정부부채가 GDP 대비 87%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인구가 노령화 되면 그만큼 앞으로 지불해야 될 사회보장 부담이 커지지 않나. 그것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보면 결국 GDP 대비 400% 넘어갈 것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앞으로 늘어날 재정부담에 대해 제대로 충당금을 쌓지 않는다. 사회보장보험을 들여다보면 물가연동이라는 조건이 있다.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것인데 그것을 빼면 정부의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결국은 서민들이 그만큼 고통을 분산해서 분담한다는 것 아니겠나.

    만약에 그게 타협이 돼 그 조항이 빠지게 되면 각국 정부는 안심하고 돈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플레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국가부채 규모를 줄일 텐데 이 경우 물가 등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앵커 > 최근 동향을 보면 유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원자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미미해진 것 같다.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돈을 풀어도 커머스 프라이스가 움직이지 않으니까 그만큼 실물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은 인플레를 만들어도 경기가 좋지 않으니까 스태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도 수요가 방어적인 금이라든가 곡물 같은 것은 투자해 볼만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석유 같은 것도 물론 경기 연동은 되지만 공급 쪽에서의 축소를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다. 석유의 가격을 올라가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은 이라크 재건문제다. 두 번째는 선진국 자동차 운송거리 축소다. 그렇게 되면 수요가 안 좋아져 타이어도 안 좋게 되겠다.

    반면에 유가 상승요인이 있는데 이게 더 많다. 첫 번째는 달러약세를 견제하는 OPEC의 이기주의. 사우디도 달러약세 때문에 감산하겠다. 두 번째는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제재가 들어간다. 이란에서 생산하는 석유는 안 사주겠다. 아무래도 이란이란 나라가 세계에서 3위 산유국이다. 그 쪽이 제한되면 영향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각국 정부의 재정이 고갈됐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면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앵커 >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 IT업종군이 지수대비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별한 배경은 어디에 있나?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잘하는 것 같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라는 게 있다. 일종의 소프트웨어인데. 그 전 단계인 스마트폰의 아키텍쳐라는 게 있다. 그것을 암이라는 회사가 짜준다. 지금은 A9라는 걸 쓰고 있는데 2010년에 그 회사가 A15라는 차세대 아키텍쳐를 짜줬다.

    그 기반 위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2013년에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삼성전자가 최근에 개발 한 것 같다. 2012년부터는 나올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애플이 상당히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내년도에 중국에서는 이동통신기술이 2.75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간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이 굉장히 빠르게 보급될 것이다. 그 시기에 삼성이 이 신제품을 먼저 개발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지금 삼성전자를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다.

    앵커 > 내년에 애플에서 애플TV가 나오고 구글TV도 나오는데 이런 점이 삼성전자의 위협요인은 아닌지..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결국 우리가 스마트폰 쪽에서도 안드로이드를 오픈 했기 때문에 상당히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TV OS를 오픈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의심을 자아냈던 이유는 구글이라는 회사가 모토로라를 인수했다. 그 안에는 셋톱박스라는 커다란 디비전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그런데 구글TV나 애플 TV가 셋톱팍스다. TV OS를 오픈하지 않고 독점해서 생산하지 않을까 의심했던 것이다. 제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

    구글의 가장 커다란 핵심경쟁력은 뛰어난 데이터 베이스다. 그걸 바탕으로 해서 사용자가 쓰기 편하게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 강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오픈하고 구글폰의 보급을 늘리지 않았나. 구글폰을 구글TV하고 싱크로나이즈한다고 한다. 같이 통용해서 쓸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까지 감안해 안드로이드를 오픈하면 구글TV의 OS도 오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 IT업체들의 경쟁력이라는 게 구글에 종속되는 거니까 다음에 어떤 처벌을 받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중에 걱정할 부분이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의 성공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앵커 > 그 동안 쭉 선전했던 자동차 업종이 요즘은 부진한 모습이다. 실적 전망은 좋게 나오는데 이렇게 주춤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나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연말이 얼마 안 남았다. 기관투자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애매한 종목은 싫어한다. 화끈하게 모멘텀이 있거나 아니면 아주 많이 빠진 과매도 된 종목들 위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자동차는 사실 약간 애매한 상태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렇게 보는 이유가 매출이나 점유율 같은 것들이 굉장히 정체된 있는 상황 아니겠나.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의 딜러들이 이미 여름에 팔만한 것은 다 했다. 그래서 충분한 보너스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내년에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초반이 되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다시 한 번 자동차 업체들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그때를 겨냥해서 지금 저점 매수하는 것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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