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쌀밥을 대신해 현미, 잡곡밥이 인기를 모으면서 밥상에도 웰빙 열풍이 퍼지고 있습니다.
G마켓은 11월 한달간 현미와 혼합곡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2%, 39% 늘어난 반면 백미는 10kg, 20kg 제품이 각각 3%, 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혼합곡의 가격이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영양성분이 고루 갖추어진 식사를 하려는 웰빙 밥상 트렌드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며, 올해 쌀 생산량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쌀 대신 혼합곡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율무, 메밀 판매량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팥과 기장 판매량도 전년 대비 19% 늘었습니다.
김윤상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와 쌀값 상승에 혼합곡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혼합곡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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