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가 신한제1호기업인수목적 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1966년 설립돼 1990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자동차용 클러치와 캠샤프트 제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입니다.
자회사로는 2010년 인수한 에코플라스틱을 비롯해 서진기차배건과 코모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지엠과 르노 등 해외 기업들에도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104억여원, 당기순이익은 92억여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13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번 신한제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신규사업과 해외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기존에 생산해 오던 수동변속기 전용 클러치에 이어 앞으로는 자동변속기 시장과 듀얼클러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최광식 서진오토모티브 대표는 "혼다와 MOU를 체결해 자동변속기용 클러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엔진부품사업에도 진출해 연말에는 40만대, 내년에는 80만대 규모로 부품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진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차의 납품업체로서 중국과 인도, 미국, 체코에 설립된 생산기지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주당 합병가액은 신한스팩 4,746원, 서진오토모티브 3,007원이며 이번 합병으로 서진오토모티브의 지분가치는 합병 전 643억원에서 1,03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11월 신한1호스팩과 합병에 관해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6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2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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