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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재송신 문제 키우는 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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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블TV측이 지상파 HD 방송 송출을 중단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방통위가 중재에 나서고는 있지만 상황는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못찾고 있습니다.

방통위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무리한 개입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통위는 지난 3일 케이블TV측과 지상파3사가 협상안에 합의해, 곧 HD 송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지상파3사는 즉각 반박 성명을 통해 "방통위가 재전송에 합의했다고 밝혔는데 모두 거짓"이라며 방통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참다 못한 케이블TV측도 이제는 물러설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케이블TV 측 관계자

"지상파가 협상에 응하지 않거나 협상이 잘 안돼 결론을 못 얻으면 광고방송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것까지 꺼내릴지도 모릅니다"

계속 협상이 난항을 겪자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 채널변경을 위한 개선방안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기존 케이블이 지상파 방송 채널변경을 위해 협의했야 했던 상황을 없애 지상파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협상이 타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강력한 규제기관을 자임하며 방송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방통위.

이번 재송신 사태로 보편적인 시청권 조차 지켜내지 못하면서 존립 여부 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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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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