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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포커스"숨고른 외국인..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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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외신캐스터>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 기대도 컸지만 그 결과도 좋게 나왔다. 그래서 현재 상승랠리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1차 관문은 통과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유럽 관련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다.

ECB 통화정책 회의도 있고 EU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현재 시장의 기대치가 봉합 그리고 사태 해결 국면으로 간다고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장의 기대는 역시 금융시스템을 움직이고 있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확인해야 될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긴 하지만 현재 상승국면이 갑자기 꺾이거나 아니면 외국인들이 갑자기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않은 상황이다.

확실한 이슈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 결과 함께 살펴보자. 미 상무부 측에서 발표한 결과인데 헤드라인 넘버부터 보겠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 건 증가 했다. 예상치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전월 대비해서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실업률이 이번에 주목을 끌었는데 전월 9%에서 무려 0. 4%가 감소한 8.6%의 실업률의 기록했다.

미국 전체 경기에서 실업률이 0.4% 움직이는 것은 월별로는 상당한 의미로 볼 수 있는데 밑에 그래프를 잠깐 보자. 이 실업률 그래프가 지난 금융위기 때 금융위기 후반부 2009년 11월 이 때가 금융위기 후반부에 10%대에 위치를 했다가 쉽게 사실 떨어지지는 못했다.

떨어질만하면 다시 올라가고 떨어질만하면 다시 올라가고 했지만 어쨌든 지금 2년 동안에 10%대에서 9%아래로 1%대 정도 레벨 다운됐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한 그래프인데 어쨌든 뚜렷한 하락세는 아니지만 레벨 다운되어서 현재 내려가고 있는 중이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0.4% 감소는 확실한 하향추세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좋은 내용이다.

다음 항목별로 자세하게 나눠서 보겠다. 미국 내 전체 고용인구 숫자가 27만 8천명 늘어났다. 그런데 실업률이 그렇게 많이 내려갈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그 이유가 또 뭐냐 하면 구직자 수에서 제외된 다시 말하면 고용가능 인력이 31만 5천명이 감소를 했다. 그래서 인구대비 고용률이 0.2%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서 실업률이 고용증가 수에 비하면 한 0.1%, 0.2% 실업률이 내려갔어야 되는데 구직포기자 수가 늘어나면서 즉 고용가능인구가 이만큼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역시 두 배 가량 부풀려졌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어쨌거나 견조한 고용증가 실업률 하락세는 분명하다는 점이다.

그 밑에 업종별로 보면 유동 소매업과 레저 여행 등 서비스 업종 일자리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유통 소매업과 레저 여행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시장에 선반영 됐다고 볼 수 있겠고 건설 관련 일자리와 정부 관련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미 재정적자 감축해야 되니까 당연히 정부관련 일자리 4개월 연속 감소를 했고 이런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기 때문에 민간고용 증가로 커버해야 되겠다.

그렇다면 월가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땠는지 들어보자. 먼저 RBC 글로벌 자산관리 측의 의견인데 이번 고용보고서 지표 호조라는 첫인상을 받았다고 얘기했고 지난 10월초부터 각종 경제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는 유럽문제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시도와 함께 미 경제는 코너를 확실히 돌았다. 그러니까 경제둔화 국면은 일단은 뒤로 지나갔다. 과거가 됐다고 볼 수 있고 오히려 유럽문제가 완전히 극단적인 악재로 치달을 것 같진 않다는 이런 시중의 컨센선스가 실제 현실에서 그런 결과를 이끌어낼 분위기를 담고 있다.

묘한 표현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모두가 이렇게 간절하게 믿고 있으면 이것이 또 금융시스템 혹은 또 정치 기반자들을 움직일 수 있고 이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그런 가능성이 커진단 얘기다.

그렇지만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지 말자는 약간 신중론도 있는데 무디스사의 의견 보자. 이번 11월 고용 보고서 결과는 무조건 낙관적으로 볼 것은 아니다. 반복했고 정작 중요한 건설과 정보통신 일자리는 감소를 했고 대부분의 민간 고용이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계절적 그리고 임시 고용수요로 충당됐다는 점이 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 급등분을 소화할만한 미국의 대형 지표는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하면 되는데 이번 주에 남아 있는 ECB 그리고 유럽관련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는데 결론만 한 번 체크를 해 보자.

유럽계 언론 AFP통신 기사내용이다. 이번 주 목요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ECB. 제목에 나온 대로 금리를 한 번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그 내용은 길지만 결론은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지난 번에 부임하자마자 첫 통화정책회의부터 금리를 인하하면서 그 동안 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한 번에 뒤짚은 마리오 드라기 신임총재 이번에도 화끈하게 두 달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쭉 나와 있다.

이어서 월가전문가의 유럽 관련 이번 주 시장 전망을 들어보자 헷지펀드 펜션 파트너즈 측의 의견이다. 금융시스템의 메커니즘은 뚜렷한 기대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지난 주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공조의지는 결국 시장의 기대에 반응한 것이고 앞으로도 이들이 구원투수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결국 이들을 그렇게 계속 움직여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눈치 빠른 헤지펀드 투자분석가다운 발언이었다.

다음 내용 보겠다. 그렇다면 내년 증시전망에 대한 내용이 어떤지 속속 나오고 있는데 코스피 지수에 대한 기대치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이 내용 보겠다. 서베이 결과인데 로이터를 통신에서 수행한 결과이다.

제목에 2012년 상반기 2175포인트 간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지금으로서 보기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고 다만 조심해야 될 것도 있다고 하는데 자막으로 정리해 봤다.

로이터 통신에서 국내외 12명의 투자전략가들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2012년도에도 한국증시는 유럽발 불학실성이란 외부요인에는 변동성으로 반응을 하긴 하겠지만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 업종 등 수출 업종의 강세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이들 12명의 투자전략가들이 내다본 내년 2012년 상반기 코스피 예상치 중간 값은 현 수준에서 13%정도 추가 상승한 2175포인트로 집계됐다는 설명이고 다만 대부분의 투자전략가들은 여전히 금융주에 대해서는 유로존 부채 문제 등 리스크 요인을 들면서 다소 주의를 당부했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월요일 외국인 수급현황을 예측해 보자. MSCI한국지수. 월요일과 금요일의 MSCI한국지수는 약간의 의역이 필요하다. 그만큼 지난 주말 코스피 지수를 후반영한 측면도 있고 또 이번 주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내용을 선반영 하기도 하는데 지난 주 0.7% 하락 마감해서 미 증시에 비해서는 약간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그러나 한 달치 그래프를 보면 그 동안 급격하게 팔아 치웠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고 이번 주 유럽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고 확인해야 될 이슈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은 외국인들은 쉬어가겠지만 현재 지수에서 하방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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