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과 은행대출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내년 유럽 재정위기가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서둘러 현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 말까지 상위 39개 그룹이 발행한 회사채는 43조2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행액(35조1천억원)보다 23.1% 많은 것으로 기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9년(41조4천억원)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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