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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대수명 8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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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남성은 77.2년, 여성은 84.1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9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는 80.8년을 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년보다 0.3년, 십년 전보다는 4.8년이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OECD국가 중 여섯번째로 긴 84.1년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0.5년씩 늘어난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지난해 한파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고령층이 크게 줄면서 남성은 0.2년, 여성은 0.3년 증가했습니다.

남녀간 기대 수명의 차이는 여전합니다.

남녀 기대수명은 6.9년 차이가 나며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는 OECD평균인 5.6년보다도 1.3세가 더 큰 것입니다.

한편 80세까지 남성은 절반이 생존하고 여성은 70%가 생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망 원인은 암인데, 남성의 경우 4명 중 1명, 여성은 5명 중 1명 꼴로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서운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우리나라는 암 사망율이 가장 원인중 높습니다. 암 환자가 높고 암 사망율이 높다는 게 남성 기대수명 깎아먹는 원인 중 하나고, 암이 없어진다면 가장 많이 개선될 수 있는 사인입니다."

지난해 출생자 기준, 여성 100명이 암으로 사망할 때 남성은 168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80세 여성의 경우 심장질환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12.4%로 11.6%인 암보다 더 높았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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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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