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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판매 난항, 신차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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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신차효과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지점을 통폐합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량은 7천759대.

지난해 11월에 비해 35%가 감소한 수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자동차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르노삼성의 판매 실적은 유독 초라했습니다.

경쟁사인 쉐보레(한국지엠)의 약진이 큰 부담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 자동차업계 관계자>

"가장 큰 영향이 현대나 기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부동의 시장이 개척돼 있고, 나머지는 르노삼성하고 쉐보레, 쌍용이 있는데 거기서 쉐보레가 갑자기 치고 올라오니까 삼성이 죽는거죠"

지난 8월 야심 차게 발표한 `올 뉴 SM7` 의 신차효과도 이미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올 뉴 SM7`은 8월 출시 당시 2주 만에 2천600여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의 효자로 불렸지만 지난 11월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0% 줄어든 886대에 그쳤습니다.

오히려 신차가 아닌 SM5나 SM3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현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이미 10월 중순부터 내수 판매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일부 대리점에서는 통폐합을 통해 지점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자동차업계 관계자>

"거점을 많이 줄이더라고요. 판매가 안되니까. 지점을 없애는 거죠. 통폐합 시키고.."

르노삼성 측은 남은 한달 동안 저리할부 서비스나 유류비 지원, 재구매 혜택 범위를 넓히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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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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