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의 주택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포함) 가격은 전월 대비 -0.1%로 지난 7월 이후 넉달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울 주택가격의 약세로 수도권의 집값 역시 4개월 만에 0.1% 떨어지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에 비해 광역시 및 지방의 주택가격은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은 0.4%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셋값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전월(0.9%)보다 낮은 0.5% 상승했고, 서울도 0.2%로 전월(0.9%)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매매값 약세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의 전세가 비율은 56.4%로 전월(56.2%)보다 0.2%포인트 높아졌고, 아파트는 60.1%로 6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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