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2009년 2월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중국의 긴축완화가 확대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2일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와 경제성장 둔화로 유럽을 향한 수출이 크게 줄고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내수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PMI와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을 감안할 때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내년 초반까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에는 제조업 PMI 급락 우려도 작용했다며 중국의 긴축완화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의 제조업 PMI가 하락했지만 2008년 하반기와 같은 급락이나 실물경기의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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