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4가구 중 1가구만이 현재자산으로 노후생활이 가능하며 절반 이상은 노후자금 절반에도 못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소장 양원근)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자산여력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생활을 위한 최소자금은 현재자산 기준으로 3억6천만원 수준인데 그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24.3%에 불과했습니다.
KB경영연구소가 이들의 자산상태를 분석한 결과 금융자산은 대부분 안전형 상품에 편중돼 수익성이 취약했고 대출 보유율도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KB경영연구소 황원경 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 은퇴 후 생활 안정을 위해 금융권은 이들의 현재 자산여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보유자산과 함께 부채구조에 대한 진단도 동시에 실시하여 적정 소비 및 자산관리 방안을 제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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