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한 `스트롱 코리아 비전 선포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핵심 과학기술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자는 결의문이 채택됐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아, 정명훈, K-POP. 스포츠와 음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입니다.
하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와 같이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인재가 아직 없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스트롱 코리아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연중 기획으로 펼쳐온 이 캠페인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과학기술인재 10만 명’을 향후 10년 동안 양성하자는 겁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스트롱 코리아 1부(2002년)가 이공계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2부(올해)는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의원과 서상기 의원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의 양성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합쳐진 뒤 융합 교육은 물론 대학 R&D에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대한민국은 이미 스트롱 코리아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세계 최고의 인재대국을 이룰 수 있을 거라..”
<기자> "비전 선포식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교육혁신과 융복합 교육, 산·학·연 협력, 정부의 정책 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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