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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채용으로 "인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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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채용이라는 말을 들으면 딱딱하고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최근에는 형식도 자유롭고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이른바 열린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열린 채용을 하고 있나요.

<출연자>네 국내 기업 10개 중 6곳이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확하게 63.2%가 학력이나 전공 등의 자격조건을 보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조사보다 8.5%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열린 채용을 하는 이유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인재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무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어서’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열린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해서 모든 조건을 폐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는 ‘학력’철폐의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이밖에 ‘연령’이나 ‘학벌’등의 조건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형화된 조건이 없는 대신 구직자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앵커>취업 준비나 면접 등을 보다 보면 나의 모습이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뭔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열린 채용이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열린 채용은 채용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뭐라 그럴까요 일종의 굴욕감이나 차별에 대한 인상을 줄이는데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출연자>네 그렇습니다.

구직자가 채용에 나설 때는 당연히 내가 필요로 해서 면접도 보고 시험도 보는 것이지만 거꾸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그 회사에 문들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당수 구직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별을 느낀 이유는 `채용 시 지원조건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특정 항목에 채용우대 조건`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밖에 차별 사유는 나이, 학력, 용모와 신체조건, 사회적 신분 순이었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열린 채용이 더 확산되면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소셜네트워크서비스, 즉 SNS가 취업 시장에도 변화를 몰고 오는 중이라면서요.

<출연자>많은 기업들이 SNS등으로 구직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식 트위터를 가진 31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채용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이 중 12.5% 정도인 39개사였다.

현대자동차가 트윗수 2171건으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는데요 면접관 수나 면접 내용, 면접 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보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주고 받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SNS 이용은 더욱 늘어난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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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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