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재전송 분쟁과 관련한 케이블TV측과 지상파 3사간의 협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케이블TV방송사(SO)협의회는 오늘 지상파측과 구두 합의한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지난 25일 지상파 3사에 발송해 오늘까지 합의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지만, 회신 요구 시한인 정오까지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시청자 대상 안내자막 고지 후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디지털 HD방송(8VSB 신호) 전송을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측은 "케이블TV는 협상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지만, 지상파측이 구두합의 내용조차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협상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