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BIS 비율이 소폭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7%로, 전분기보다 0.2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은행의 순이익이 줄어 들고 자산의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분기를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절반 넘게 줄어들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대출의 원화 환산액이 늘어나는 등 대출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많아졌습니다.
기본자본(Tier1) 비율도 11.45%를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0.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글로벌 우량은행의 평균치(14.69%)에 근접한 수준으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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