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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포커스 "블랙프라이데이..기대이상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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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외신캐스터> 지난 주말 유럽에서 뭔가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유로존 관련 이슈로 지난 주 국내증시는 몸살을 앓았다.

로이터 통신 보겠다. 제목은 늘 그렇지만 아주 의욕적이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정상회담이니 특별회담이니 할 것 없이 수시로 만나고 있긴 있는데 지금까지 의견 합의에 도달한 사항은 유럽연합 27개 국가들을 모두 동등하게 대우할 수 없다는 이런 내용이었고 제목에 나온 대로 특단의 조치를 구사하고 있다는 설명인데 문제는 시장에서도 큰 반응이 없다. 그 밑에 디테일 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은 하고 있다. 유로존 재정안정화 기금 EFSF의 증액이니 유로존 부채 우려 국가에 대한 구제자금 향후 지급 계획 같은 것 여전히 설왕설래만 있을 뿐 구체화 된 것은 없다는 뻔한 리포트가 나와 있다.

어쨌든 더 나빠지지 않은 것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되겠고 이제 이번에 국내 증시에 구원투수가 될 만한 내용이 뭐가 있을까. 바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대한 결과 그리고 앞으로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모멘텀이 될 수 있겠다. 이 내용 알아보자.

소비전문리서치 기관 쇼퍼트랙이 그야말로 발로 뛰면서 조사한 온라인 오프라인 등 모든 유통업체들을 총망라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 금액으로는 114억 달러의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소비자들의 방문객 수는 5.1% 늘어서 최근 9% 대의 실업률을 감안한다면 역시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쇼퍼트랙의 창립자 빌 마틴 성명내용 보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연중 가장 큰 소비철 중의 하나인 동시에 전통적인 연말 쇼핑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시기다. 지난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가격경쟁력 있는 물품을 기막히게 잘 구분해 낼 줄 아는 능력이 생긴 현명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경기둔화에도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좋은 물품을 골라 소비할 것은 소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6.6% 증가 지난 금융위기 전인 2006~2007년 이후 가장 양호한 결과로 즉 소비 추세의 정상화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가장 최신 결과 조금 전에 새벽에 나온 결과면서도 종합적인 리포트 내용인데 전미 유통업협회가 내놓은 조사 연구보고서다. 쇼퍼트랙은 민간리서치 기관이고 전미 유통업협회는 공공기관 성격이 강하고 리포트는 좀 더 종합적이고 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밤 우리 시간으로는 조금 전에 공개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금 토 일요일 밤까지 집계된 미 전체의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무려 16%가 증가하면서 총 매출액이 524억 달러를 기록했고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전체 쇼핑객 숫자는 2억2600만 명. 그리고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398달러62센트로 매출 쇼핑객 수 평균 소비 금액 모두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대한 대표 성명내용 보자.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 주말 쇼핑 시즌에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판매와 판촉행사를 기획 했고 또 이에 부응하듯 소비자들은 활발한 소비활동을 나타냈다는 내용. 그리고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나와 있다. 또한 오랜만에 사상 최고의 주말을 보낸 이후 여기에 고무된 유통업체들 이제 연말까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나와 있다.

보고서와 함께 나온 자료를 정리를 해 보겠다. 추수감사절이 목요일부터 주말인 일요일까지 이미 쇼핑을 했고 혹시 또 그럴 계획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숫자가 중복 응답자수를 포함해서 2억2680만1882명 나와 있고 그 다음에 실제로 이 쇼핑을 했다는 사람들의 응답 내용을 보시면 항목별로 의류나 장갑 목도리 같은 액세서리가 51.4% 컴퓨터와 주변장비 등 가전제품이 39.4%로 2위를 차지해서 우리나라 전자제품 수출 기업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게임기와 DVD를 비롯한 음반류가 37%를 기록했고 장난감이 32.6% 전기전자 제품의 소비 비율을 보면 2008년 금융 위기 때 35.9%에서 어쨌든 꾸준히 증가를 해 오고 있고 현재 40%에 육박하고 있다.

다음 구매 경로에 대해서 보자.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는 백화점이 48.7% 그 다음에 평소에도 싼 할인점이 37.5%로 나타나고 있고 반면에 비중이 늘어난 온라인쇼핑이다. 온라인 쇼핑 인터넷쇼핑이 35.2%를 올해 기록해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고 그리고 우리로 치면 하이마트 같은 전자제품 전문매장이 30.8%로 역시 여전히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 쇼핑객들에게 물어본 질문 가운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0.8%가 그렇다. 테블릿PC를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13.8%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람이 54.6%로 나와 있고 이번 추수감사절 쇼핑 시즌 이후에 사이버 먼데이에 대한 내용 잠깐 보면 추수감사절 연휴 바로 다음 날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를 이용하겠다는 추수감사절인 사이버 먼데이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2005년 20% 대에서 2008년 37% 이후 올해 2011년에는 52.4%로 늘어 매출 신장과 함께 온라인 이커머스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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