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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악재에도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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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179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0.67%) 오른 1795.0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0.41% 하락한 1775.82로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날 증시는 유럽 위기가 벨기에와 독일 등 주요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대외악재를 선반영했다는 분석에 투신 보험 연기금 등 기관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1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체 기관투자자들이 36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신이 1578억원, 보험이 910억원, 기금이 7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516억원 순매수하며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여 수급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외국인은 2694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갔고, 개인은 54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3.01%), 비금속광물(1.65%), 유통(1.47%) 등을 비롯해 대부분이 올랐다. 그러나 섬유ㆍ의복(-1.37%), 기계(-1.36%), 은행(-0.9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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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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