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유통업계 전반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2012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소매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6.9% 성장한 232조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수치는 올해 내수 소매시장 성장전망치인 8.2%보다 낮은 것으로 사실상 유통업의 성장 둔화를 의미합니다.
연구소는 내년에 세계 경제 성장 침체에 따른 국내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 총선과 대선으로 법적 규제 강화 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신규점 오픈과 기존점 증축, 대형마트는 고품질 저가격 상품 개발과 전문점 활성화 등을 통해 성장세 둔화를 타개해 나갈 것으로 연구소 측은 내다봤습니다.
또 온라인 쇼핑몰은 e-식품 확대와 전문 쇼핑몰 강화, 편의점은 맞춤형 매장을 확대하는 등 유통업태별로 다양한 성장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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